본문 바로가기
동기부여

[삶]마라톤에 빠지다...

by moneyselo2 2024. 11. 1.

원래 난 운동을 무지 좋아했다.  중학교때는 배구를 고등학교때는 농구,당구에 미쳤고 대학교때는 볼링,축구,농구를 정말 좋아했다. 남들과 팀웍을 맞춰 운동하고 승리를 할때면 이보다 즐거울수 없었다. 

 대학시절에 할게 없을땐 그냥 농구장에서 구경만 해도 즐거웠으니 여러운동 중 농구를 가장 사랑했던것 같다. 결혼하고 30대 중반까지는 사회에 나와서도 회사일을 마치고 저녁9~12시까지 농구동호회에 다녔을 정도니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알수 있다.  즐거운 추억에 시간들이었다~

 나에 몸무게는 농구를 그만둔 30대 후반에 20kg 이상 상승했고 결국 체중계를 볼때면 두자리를 넘어서 세자리가 표시되며 나를 놀라게 했다.  집,회사,술를 반복되는 생활이 많아지면서 건강이 악화되고 삶이 지쳐갔다. 

 항상 난 건강하다는 자신감에 살아서 일까?  건강검진 받을때마다 병명이 2~3개씩 늘어갔다.  30대에는 별로 아파본적이 없어서 감기나 몸살이 와도 병원한번 가지 않고 생활했었는데...  40대 중반이 되니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으면 몸이 나아지질 않았다.  확실이 느끼는건 회복력이 느려졌고 건강이 많이 좋지 않다는것을 엄청 느끼고 있다.

 많은 병명 중 가장 나를 힘들게 하는 "통풍" 염증이 여기저기로 돌아다니며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한다.  의사님께서 말씀하신다~  술,소고기,등푸른생선,기름기있는 모든음식을 먹지마라고...    와~  난 무슨낙으로 살아가라고 이 맛있는것을 먹지 마라고 하시지?  암튼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건강을 지켜야하니 조절을 해야하는 시기는 맞는것 같다.

 회사생활을 하며 술을 먹지 마라고 하는것은 음...   소통해서 현장을 이끌어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무지 어렵다.  통풍약을 강도 높게해서 2달분을 처방받아 차,집,회사에 언제든지 먹을수 있게 비치했다.  맛있는거 먹고 술도 먹고 난 운동으로 이겨낼꺼야...  꼭~ 꼭~~

 그렇게 입문한 마라톤~  시작하자마자 5km를 뛰어봤다.  그냥 내 체력이 어느정도인지 시험하고 싶었다. 숨이 너무 차서 다리가 너무 아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5km는 꼭 채우고 싶어 죽을힘을다해 뛰고 난 뒤~  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몸이 아팠다.  오랬동안 운동도 건강관리도 안했던것이 저질체력이 된것을 알게 되고 난 정말 충격에 빠졌다.

반복에 힘~  꾸준함에 힘~ 몰임에 힘~  을 난 알기에 이번에는 마라톤에 시간을 꼭 투자하리 하며 입문하게 된다.

 처음에는 10km 완주가 목표였지만 꾸준히 런닝을 하다보니 10km뛰는것은 그냥 연습할때 하는 거리가 되어버렸고 하는김에 그냥 21km(하프)마라톤에 접수하고 목표를 상향시키고 난 그 목표를 향게 꾸준히 뛰었다. 

일어나자마자..  회사일이 늦게 끝나도..  주말엔 무조건 ..  뛰고 또 뛰고~  2개월 연습 후 하프마라톤을 완주하는데 성공!!!  

 

 그 후 난 마라톤은 내 삶이 되었다.

정신건강과 몸건강에 최고인 이 운동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지친몸과 마음을 완전 탈바꾸게하는 운동이 되었으니 난 사무실에 마라톤 마니아인 안전팀장님께 매일 감사하다고 표현한다. 

 이틀후면 또다시 10km 를 회사사람들과 참가하는데 너무 기대된다.  팀웍도 좋아지고 건강도 챙기고 추워지기전에 또다시 대회에 참가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또 뛰러가야겠다.

인생에 가장중요한 건강!!!  모두 잘 지키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