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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시공기술사 문제풀이

[경험]4년만에 기술사시험 도전하다...

by moneyselo2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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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시험은 정말 힘든 시험이다...  매번 시험을 보면서 느끼지만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느낀다. 역시 시간관리가 제일중요하다는걸 또 느낀다.
 
기술사 시험을 볼때면 항상 출제될것같은 시사성 문제를 4~5문제 준비한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연상학습을 하며 기중차를 생각하며 잠에 든다.  다음날 그냥 30분 정도 전체적으로 준비한 문제에 대해 대제목연습과 기중차만 연습하고 시험장에 갈 준비를 한다. 전체적인 그림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
시험장에 가서 주차문제, 시험실 찾는문제 , 시험장 환경적응하기 등 많은 부분을 생각해야 하니 꼭 도착은 시험시작 1시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급하게 시험장에 도착하면 여유가 없어지고 조급한 마음이 1교시 시험 치를 때까지 가서 1교시를 망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보려면 꼭 시험장은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이 9:00에 시작하니 보통 7시 30분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출발 전 네비를 찍어보니 7시 25분이 찍혔다.  계획에 맞춰 출발~~

 
도착하자마자 시험실 확인하러 고고~~~  와~  학교가 엄청 넓었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무슨 창조관으로 가라고 하는데 사람들에게 물어도 모른다~  내가 시험볼 실은 7실인데 건물이 3~4동이나 되니 헛갈리고만...
5분여 지나니 관리자가 오는듯했다.  저기요~ 혹시 창조관이 어딘가요? 여기서 150m 가시라고 적어놓았잖아요~ 한다. 
별로 친절하지 않았다. 내가 모르니깐 묻는 건데 쫌 친절하게 답해주시지~
 

 
드디어 도착. 난 행운에 번호 7번실 그냥 작은 거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잘 보면 합격하는 거 아냐? 암튼 난 7번실 시험장이었다,
우선 화장실 위치를 확인하고 점심시간에 식사할 식당을 검색을 했다. 오늘 시험을 보는 도중 중간준간에 가야 할 화장실 위치와 점심시간에 식사할 식당을 확인하는 건 나름 중요한 일부분이듯 하다. 이렇게 생각한데로 준비하고 나니 맘이 편해졌다. 

 
이젠 시험준비~ 당장 시험지를 보자마자 보고 쓸 수 있는 시사성 문제 검색.  무지보 문제는 무조건 출제할 거야 하며 관련기사를 검색해서 문제점 대책 고민해 보고 잠시 연상학습 질문의도->유형->균형->차별화.. 반복반복~
그리고 큰 숨을 내 뱉고 난 뒤 난 100분에 대해 혼자서 머릿속에서 어떻게 할지 생각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러는 동안 점점 더 긴장감은 줄어들고 있었다.  어?  연상학습하는 동안 벌써 시험시간이 되서 감독관이 들어오고 이제 시험치를 시간!!  
 

 
시험준비물 확인 접수증, 신분증, 마실물, 달달한 사탕, 자, 볼펜, 볼펜똥 닦을 휴지 세팅...  이젠 정말 시험준비 완료~
4년 만에 보니 기분이 새롭기도 하고 이제 시작이야  오늘부터 기술사 공부 다시 잘해보자~ 맘을 다시 재정비했다.
 

 
시험지를 보는 순간 순서를 정한다..  제일 잘 아는 문제 1~3에 배치 그리고 모르는 문제 중간 배치 정말 모르는 거 삭제.
아직도 흐름은 중대처벌법 관련 중대재해문제, 환경 관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관련 내용이 출제 됐네요
머릿속에서 유형을 생각하고 아는 문제에 대한 그래프, 식, 도식 등을 뭘 쓸까 생각하며 이제 시험시작~~~
1교시가 끝나니 와~ 벌써 팔이 떨리기 시작한다. 역시 힘들다. 4년 전도 그랬고 지금도 힘들다~ 원래 이런시험이다 생각하니 이제 아무렇지 않다.  그래도 걱정이다 아직 3교시나 남았는데 내가 계속 쓸 수 있을까?  그래도 제일 힘든 용어풀이가 끝났으니 괜찮아 한번 해보자~
2교시는 역시 시간이 남았다. 그냥 한장에 절반을 뚝 잘라서 좌측 글, 우측 그래프,모식,각종 아이템 기입, 어짜피 이렇게 쓸래하고 준비했으니 나름 잘 꾸민듯~   기술사시험은 역쉬 그림처럼 채워가는 맛이야~ ^^
 

 
2교시 간 끝나고 바로 식사하러 고고~  아침에 검색해 둔 한식당으로 가서 김치찌개를 시키고 공기밥 1개 추가~ 200분동안 글을 더 써야하니 든든하게 먹어야해~  난 오늘 8시간 공부하러 온거야 그러닌깐 어렵게 생각마, 그냥 모의고사 보러 온 거야... 시험시간 내에 질문에 답을 전부 쓸 수 있는 지 쓰는 기능을 체크하러 온 거닌깐 부담 안 가져도 돼~ 하며 나를 위로하고 실제로 난 내년 2월 목표(건축품질시험기술사)로 건축시공기술사는 연습으로 봤다. 하지만 아직 서술력과 글을 채우는 방법은 녹슬지 않았는지.. 용어문제는 조금 삐걱거렸지만 서술 2교시는 완벽하게 쓰고 마지막 5분은 정리하는 시간까지 있었다.  아직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보면 12번에 경험이 무시 못한듯하다.
결국 시험을 단기간에 합격하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몇 년 동안 시험본 분들은 공감하실 거라 생각된다. 공부를 하든 안 하든 시험을 보는 이유는 이런 경험이 내가 합격에 실력에  도달했을 때 실수를 방지하고 긴장감을 최대한 적게 하여 본인이 준비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합격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생각된다.
 

1교시가 끝나고부터는 이제 체력싸움이다.  난 어느 때와 같이 또 스트레칭하고 또 하고 허리, 다리, 손목을 풀어주는데 쉬는 시간을 투자했다. 그렇게 2,3,4교시가 무사히 마쳤다. 끝났을 때 내 몸상태 체크~  역시 아무렇지 않았다. 결국 시험 볼때 공부하는 것 보다는 내 몸을 관리하는것이 시험볼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토목품질시험기술사 볼 때도 그랬고 토목시공기술사 볼때도 난 시험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는 또다시 기술사 동강을 보며 갔다. 시험을 봐도 그냥 난 준비하는 하루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지금도 똑같이 유튜브에 학원강의를 켜고 집에 돌아오면서 공부했다. 재밌다 기술사 시험~  언제 또 추가로 취득할지 모르지만 난 계속할 거다 낮은 점수 나와도 그냥 계속 시험을 치를 것이다.
 
오늘 시험 보신 분  고생 많으셨고 최세로이도 수고하셨습니다.  우린 이렇게 서로 위로하며 또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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